한 걸음 두 걸음
대한항공 일등석 후기] 인천공항->파리행 본문
저렴하게 구매해보려고 출발 당일까지 이코노미 티켓 가지고 있다가 당일 일등석 3석, 비즈니스석이 남아도 가격인하를 전혀 안하는 걸 보고 체념하고 차액 지불하여 재발행했다.
일등석은 A에서 탑승수속을 밟는다.
여권과 짐을 보여드리면 붙여주신다.
웰컴드링크로 커피나 음료를 먹을 수 있고
라운지로 빠른 입장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내해주시는 분 따라 면세구역 라운지로 이동하면 된다. 일등석 라운지 의자앞까지 안내해주신다.
네임택도 받고 (개인정보 자르기)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서 스크램블에그, 오빠는 밥김김치/갈비탕을 주문했다.
아침에 가면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점심에 가면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아침밥은 갈비탕 스크램블에그 등등 점심식사는 안심스테이크 등이 있다고 한다.
뷔페보다는 원하는 음식을 무제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라운지 이용시간은 따로 정해진 게 없으며 면세지역 들락날락이 가능해서 짐놓고 다녀오고 그랬다. (인천공항 새벽5시도착해서 라운지에만 거의 6시간 있었음)
사람이 엄청 없고 썰렁하다. 샤워하고 양치하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자다가 비행기 타러 고고
탑승구 앞까지 셔틀같이 생긴 친구 부탁드려서 타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무릎이 아픈 동행인이 있어 타고가는건 좋았다.
일등석은 1번째 줄보단 2번째 줄이 공간감이 넓어서 좋다. 3번째줄은 갤리와 화장실이 가까우니 2번째줄을 가장 추천한다.
왼쪽하단이 일등석용 화장실 오른쪽하단이 프레스티지용 화장실
이코노미와 다르게 개인 옷장이 있어 외투와 가방을 넣어놓을 수 있다. 잠옷이랑 담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로션 신발 등등이 제공된다. 옷장 앞엔 코스요리 선택지랑 음료 선택지가 있다. 라면이랑 짬뽕이랑 육포랑 감자칩 등 간식도 고를 수 있다.
창문은 4개 다 내꺼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골랐는데 넘 맛있었다.
인천공항 안녀엉~~
한국출발 시 한식을 골라야 맛있고 프랑스 출발 시 양식이 맛있다지만 랍스터나 안심스테이크 먹고싶어서 양식쪽 골랐다.
캐비어다..!
샐러드. 드레싱은 고를 수 있다. 파프리카가 참 맛있다.
레몬셔벗입가심이랑 주황색스프도 나왔는데 속이 안좋아서 사진도 못찍음
랍스터는 튀김으로 나왔다. 속이 안좋아서 끝내 못먹고 포기. 눈물만 주륵주륵ㅜㅜ 다행히 승무원언니가 나중에 좀 나아지면 주겠다고 하셔서 마음놓고 누울 수 있었다.S2
매트리스 깔아주셔서 누워서 6시간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좀 살겠길래 먹은 라면. 2개정도 끓여주신 듯한 양이다. 아까 못먹은거 먹어야됨+아직 속이 안좋음으로 국물만이라도 다 먹고 아까 못먹은거 처리함.
예쁜 일몰
후식으로 엄청 달달한 포도랑 사과랑 배랑 키위 등 과일 먹고 얼그레이에 초코 먹었다
그 다음은 2번째 기내식
이번엔 다 먹고 말겠..다고 다짐했지만 빵이랑 샐러드 먹고 배불러벌임
부드러운 갈비찜 순살코기
전복밥에 얼큰한 우엉된장국
과일이랑 요청하면 모둠치즈까지..
먹고싶은건 많은데 못먹는 게 한스러운 시간이었다.
예쁘고 세상 친절하신 승무원 언니들 덕분에 세상 행복했었던 일등석 이용후기 끝
가면서 노트북 켜고 일해야하면 무조건 비즈니스 이상 추천. 이코노미는 옆사람 자는데 불빛 켜거나 노트북 켜기 비좁고 눈치보임